건설업체 2003년도 산업재해율 발표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
노동부는 29일 도급순위 1000위 이내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03년도 산업재해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0위 이내 1군 기업 중 한솔건설(주)이 0.01%로 재해율이 가장 낮았으며 대덕건설(주)이 3.05%로 가장 높았다. 101~300위까지 2군 기업에서는 진흥기업(주)을 비롯한 18개 업체가 무재해를 기록했고 해동종합건설(주)은 12.30%의 재해율로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노동부는 1000대 건설업체 전체 평균환산재해율 0.57%보다 낮은 589개사에 대해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시 최고 2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군별 상위 10% 이내의 325개 업체에 대해 향후 1년간 지도감독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반면 평균환산재해율을 초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PQ시 최고 2점의 감점과 최고 5%의 시공능력평가액 감소 등의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특히 하위 10%에 해당하는 99개 업체는 7, 8월 중에 특별 지도점검도 병행키로 했다.(노동부 홈페이지 http://www.molab.go.k)

여한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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