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9시 20분쯤 경남 진해시 원포동 STX조선 선체조립공장에서 크레인 보수작업을 하던 전기기사 34살 임 모씨가 15m 높이의 크레인으로 올라가 작업을 하다 그자리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전기메인 스위치를 차단하지 않은채 작업을 하다 쇠로 된 줄자가 전선에 닿아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이 회사는 지난해 산재로 3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지난 5월에도 2건의 산재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산재사고가 잇따라 안전보건책임자인 이 회사 사장에 대한 사법조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윤현숙 [yunhs@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