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 : 문장이 세줄을 넘지 않고/ 핵심단어들이 보인다]
[사진밑 : 글이 많이 있으며 핵심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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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단체 활동가들을위한 특강
“공익의 색다른 발견”

일시 : 2007.6.26(화) 13:30~17:30
장소 :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주최 : 아름다운재단

많은 교육을 다녀보면 교육은 다음의 종류로 나뉩니다.
– 필요한 주제이고 내용도 흡입력있고 강사도 재미있다.
– 필요한 주제이나 강연은 재미없다.
– 필요하지 않은 주제이나 들으면 재미있다.
– 주제도 별로고 재미도 없어서 시간이 아깝다.
– 혹은 강사가 얘기하고 싶어하는 내용이 청강자들이 듣고싶은 부분과 일치한다.
– 아니면 일치하지 않는다.ㅠ.ㅠ

요새 ‘일하는 청소년’사업의 준비에 임하며 좋은 강의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나름 많은 교육을 다녀봤는데
그중 어떤 교육은 사람들을 쫙빨아들였다 내뱉았다가 울렸다 웃겼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형식적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저께 다녀온 아름다운재단의 특강은 여러면에서 좋은 교육의 모델이라고 봅니다.왜냐하면 내용과 강사와 청강자들이 아주 절적히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상근활동을 하면서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중에는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 새로운것을 만나면 거기서 아이디어 얻는 능력
– 좋은 내용의 사업을 기획할 능력
– 그 사업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능력

현실적인 이유로 발목을 잡는 임원들과,
도통 참여를 하지 않는 회원들…
다가가기엔 정서적으로 너무 먼 대중.
반복되는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싶은 내면의 욕구…
상근활동가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고는 못배길
공통점이랄까…그렇습니다.

주어진 상황과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뚫고나아가
발전적인 사업들을 기획할 것인가,
이번 교육의 핵심은 그것이었습니다.

1강의 강사는 MBC PD였습니다.
이경규가간다-정지선지키기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아시아아시아-이주노동자들이 연예인과 함께 고국의 가족을 만나는 프로
칭찬합시다…
등등의 프로를 만든 사람으로서
공익과 재미를 어떻게 혼합시켜 대중을 끌어들일것인가 강의했습니다.

* 형식은 베껴도 내용은 안베낀다
* 재밌지 않은 것은 TV가 아니다
* 슬플수록 즐겁게, 재미:의미=8:2 의 법칙
* 아이디어, 영감을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할 것.
* 프로젝트의 시작? 한국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를 파악하는 것
* 프로젝트의 끝? 그것을 잊지 않는것

이상, 자신이 현장에서 몸으로 체득한것을 생생하게 말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교육은 좋은 교육이었는데 왜냐면
1. 우리가 평소 답답해하던 것을 정확히 찍어 알려주었다.
2. 본인의 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로 우리를 집중시켰다.
3. 어렵지 않은, 간결한 설명으로 해법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4. 시종일관 ‘똘아이’로 스스로를 전락시킨채 즐거운 강의를 주도했다.

2강은 디자이너가 자신이 작업한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좋은 강사는 아니라고 볼수 있을지도.
흡입력도, 재치도, 언변도 매우 낮은 ㅋㅋ 젊은 디자이너였거든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강의가 만족스런 것은
내용이 충분히 좋았기 때문입니다.
거창할것 없는 실험정신과 ‘뭐좀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고민의 시작들이 출발이었지만
그 소박한 강의자료에서 보여지는 것은
너무 좋은 작품들어었습니다.
‘아~ 저런 내용을 담은 작품이 가능하고나, 이런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도 있겠구나’감탄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어색하기 짝이없던 강사의 말투역시 듣다보면 그만의 독특한 대화스타일을 느낄수 있었구요.
전문 디자이너의 입에서 ‘수도세가 많이 나왔어요’,’공무원이랑 싸울까 생각했어요’…같은 현장감있는^^ 말이 나오니
작업과정의 힘듬이 생생히 느껴 지기도 했습니다.
저런 디자이너들이 많다면
사회가 좀더 아름답게 디자인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상 특강에서 느낀 것을 간단히 적어보앗습니다.
7,8월은 각종 토론회와 교육의 기회가 많은 시기입니다.
또 여러군데 다녀보면서 좋은 내용있으면 퍼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