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중기가 무궁화 열차를 덮쳐 9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적극적 대응은 어렵다면서 부산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기초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건설노조는 사고가 이해가 안간다는 분위기고. 제가 생각해도 철도 진행 범위안에 기중기가 미치도록 작업설계가 되어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일단 사실에 대한 파악이 되어야할 것 같은데. 이건 철도노조 부산지역본부의 조사를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이후 철도나 지하철의 안전문제는 노동자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영역까지 우리 관심이 확대되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의 피해규모부터 파악하고.

기업살인법 운동과 관련해서도.

아래 두개 기사는 1년전 영국 철도의 사고와 관련한 기사입니다. 이것만 갖고는 노조나 사회단체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참고 바랍니다. (기회가 되면 공공의 안전(시민의 안전)을 요구하는 외국 노동조합의 노동안전보건활동에 대한 글을 소개하지요.)

2003년 5월10일 (영국 Hazards 잡지)

제목 : 노조대표는 포터스-바 철도 충돌 사고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기관차 운전수들의 노동조합인 ASLEF는 포터스-바 철도 충돌사고의 근본원인에 대한 파악이 늦어지는 이유를 물었다.

사무총장 믹 릭스는 “포터스-바 철도 충돌사고 원인에 대한 답변을 일년이나 기다렸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답변을 그렇게 오래동안 기다려야하는 이유가 뭔가?”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동종 재해 예방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이번 재해의 피해자와 친척, 노동자, 매일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2002년 충돌사고에서 7명이 죽고, 70명이 다쳤다. 릭스는 덧붙였다. : “또한, 지금은 정부가 기업살인에 대한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야 할 때다. 이것은 2001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공약으로 약속한 것이다. 그 법은 노동자,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업주를 제재할 것이다.”

2002년 5월11일 (영국 Hazards 잡지)

제목 : 기차 충돌사고로 7명 사망

금요일 오후에 Hertfordshire의 포터스-바 철도역에서 런던 발 노포크 행 승객열차가 충돌해 7명이 사망했다.

응급요원들은 10명의 치명상 환자를 포함해 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관사 Andy Gibson은 다행히 부상당하지 않았는데, 그는 “기차의 뒷부분이 탈선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ASLEF의 사무총장인 믹 릭스는 “이것은 끔찍한 사고이고, 유족들과 부장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기관사의 노력으로 기차의 앞·뒤 부분을 구할 수 있었고, 승객들을 사고현장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RMT(The Rail Maritime and Transport union)은 탈선한 기차에 방호막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안전 확보를 위해 기차에 ‘방호막(guards)’을 설치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출처 : www.hazards.org
번역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