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선배님의 기획안에 대한 의견입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사고, 활동)을 이러한 주장 – 기업살인이 범죄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주장 – 과 연결시킨다.”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장 상황을 꼼꼼히 파악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1면에 대해

1면의 “산재, 사망 다시 증가!”는 주장글이라기 보다는 폭로기사 같습니다. 산재사망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는 것은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폭로기사라면 굳이 1면에 실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 기사는 “철도, 조선, 건설”(김태영 씨에게 제안한)의 사례 기사와 통합해서 산재사망 증가와 일반 패턴에 관한 글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1면은 노동자 건강권운동의 보다 전국적이고 핵심적인 쟁점을 다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전체 운동의 쟁점과도 연관된 것이라면 더욱 좋겠죠.
저는 1면 머릿 기사로

“노동자 건강을 위해 노무현에 반대해 싸워야 한다”

를 제안합니다.
노무현에 맞선 투쟁은 규제완화 반대의 맥락에서도 주요하게 주장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을 7월 1일 시행하려는 신자유주의자 노무현의 정책은 노동3권을 부정하거나 조건을 후퇴시키는 방식으로 노동자들 – 정규직 노동자 뿐만아니라 특히나 비정규나 이주 노동자 등 조직되지 못한 취약한 노동자들 – 의 건강을 더욱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따라서 노무현에 반대해 투쟁을 호소하는 것(노무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은 노동자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 그리고 전체 운동이 갈 길이라는 점에서도 – 바로 지금! 핵심적으로 중요합니다.

2∼3면에 대해

제안하신 “산재사망은 기업의 살인” 기사는 동의합니다. 그 기사에 덧붙여 “정부는 공범” 기사도 짧게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기사들은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분량은 4면을 제안하셨는데 상황에 따라 6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모금 호소와 “산재사망 신고”를 위해 지면을 배려하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함께 합시다”란 제안
우리를 소개하고 우리와 함께 기업살인에 맞선 운동을 벌이자며 ‘산재책임법제화팀’의 일원이 될 것을 제안하는 작은 지면이 필요합니다.
팀 구성원을 노건연 회원으로 한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살인에 반대하는 누구나가 팀원이 되어 이 운동에 기여하면 좋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