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iter : 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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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 자문의라는 사람이
> 산재노동자를 쥐로
> 자신들을 양심적이고 인도적인 고양이로 표현한
> 글을 썼군요.
> 보시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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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맥락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표현된 것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감정적인 대응이라고 생각되지만 글로 쓰여진 내용은 그 시각이 좀 삐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군요. 추측키로는 공금을 보관하는 창고를 지키는 창고지기로서의 고양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자꾸 창고에 들어올 자격이 없는 쥐들이 많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선적으로는 업무상의 개념을 너무 단순하게 잡고 있으며, 특히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의 경우 재해 즉 사고와 같이 해석하고 있는 관점이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에 축구경기인지 스포츠를 보다가 사망한 사람의 사망원인을 결국 제시한 세가지 밖에는 생각해 내지 못하는 관점이 문제라고 하겠지요. 왜 고혈압이 발생, 악화하였으며, 평시에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한지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시각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 자신을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쥐 밖에는 보이지 않겠지요. 내지는 현재의 근로복지공단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듯이 권력지향의 이해당사자(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이해관계의 판정을 맡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문의사와 재활이 필요한 환자의 관점은 고사하고 고양이와 쥐의 관점이 아니라 최소한 동등한 인간으로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으로라도 회복하였으면 합니다.

백 도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