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동자 건강권 보호 지방순회 교육

노조 대응 뿐 아니라 조합원 차원 예방책도 교육

한국노총 산업안전본부가 근골격계질환 및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지방순회 교육에 나선다.

산업안전본부는 “최근 근골격계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산업안전보건 문제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 담당자 및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노조의 대책마련을 중심으로 지역순회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노총의 현황과 과제 △근골격계질환이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노조의 활동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노조 중심의 대책 마련 뿐만 아니라 △허리강화 운동치료 프로그램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등 노동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들도 교육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순회교육은 14일 부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5일에는 제주지역본부에서 연이어 개최하며 11월과 12월에 걸쳐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