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안타까운 죽음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 조합원이 지난 25일 오전 업무 도중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노조에 따르면 경기 포천 경북환경개발(합) 소속 환경미화원 황철종(50)씨는 25일 오전 7시50분께, 청소차 뒷편에서 쓰레기를 정리하다 사이드기어가 풀린 청소차가 뒤로 밀리면서 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도 “차의 사이드기어 결함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차체의 결함으로 조합원이 숨진 건 처음이라 더 안타깝다”며 “업무에 들어가기 전 철저한 차량 점검 등 이후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25일 산재신청을 진행했으며, 장례는 가족 장례로 치러졌다.
임지혜 기자 sagesse@labortoday.co.kr
2005-05-02 오전 8:01:38 입력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