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안공단 “재해예방 교육효과 높인다”
‘사전교육→집합교육→사후 커뮤니티 운영’ 방식 도입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해예방 안전보건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교육→집합교육→사후 커뮤니티 운영’ 등 ‘혼합학습’(Blended Learning)이라는 새로운 교육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공단은 다음달 한국안전연대 소속 건설안전관리자 실무능력 향상교육부터 ‘혼합교육’을 실시, 올 한 해 시범교육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혼합학습’은 우선 사전에 수강자가 인터넷 학습을 통해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지식을 습득하고 집합교육에 참여, 교육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사전교육’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교육이 종료된 뒤 교육수강자들을 대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활용해 학습의 피드백과 유대감을 유지토록 하며 학습내용을 자신의 사업장에 접목시킴으로써 재해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혼합학습은 교육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강생의 사전 준비로 교육시간도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산업안전공단 교육원(032-5100-950)으로 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dandy@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