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에서 ‘건강한 노동의 꿈’을 말하다

28일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인천시민문화한마당’ 개최

오는 28일 오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건강한 노동의 꿈’을 주제로 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인천시민문화한마당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인천 소재 노동안전단체인 건강한노동세상(대표 김철홍·인천대 교수)은 26일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생산현장에서 노동자들이 겪게 되는 산업재해 문제를 일반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작업장의 안전과 보건이 한 사업장의 문제나 개인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 전사회적이고 사회적인 안전망의 문제로서 이의 심각성과 부재에 대해 알리고자 열게 됐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행사는 인천시,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산재노동자협의회 등 20여개 노조 및 단체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란 주제로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출연해 꾸미는 촌극과 산재사망자와 부상자들을 추모하는 자리, 그리고 사진전·그림전 등 전시회, 무료상담 및 건강검진 등으로 구성된다.

연윤정 기자 yon@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