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뉴스 6월 17일자 기사]
2004년 한 해 동안 130명의 일본 노동자들이 정신질환으로 산재인정을 받다
일본 노동후생성이 6월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지난 2004년 한 해 동안 총 130명의 노동자가 업무상의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자살, 정신질환 등으로 산재보상을 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한 해 동안 총 524명의 노동자들이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으로 산재 신청을 하였는데, 이 중 130명이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과로로 인하여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한 사람들이 45명에 이르는데 이는 사상 최고의 수치이다.
산재 인정을 받은 130명의 노동자 중 시스템 엔지니어, 간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이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산재 인정을 받은 이 중 여성은 46명으로 35%를 차지했고, 여성 중 20대는 17명, 30대는 16명이었다.
산재인정을 받은 여성노동자 중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노동자와 보건복지 영역 노동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로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294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20명이 줄었다.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294명 중 150명은 과로사한 이들이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8명 줄어든 수치이다.
그러나 뇌심혈관계 질환을 산재 신청을 한 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816명으로서 74명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