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국제안전기기 전시회’ 개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독일, 일본 등 13개국 참가

일터나 가정,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하게 응급구호 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관련 기기 및 구조장비, 보호구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제안전기기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태평양홀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 13개국 178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안전기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터에서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에어 쿨 자켓’과 얼음조끼, 장마나 침수 시 예상되는 감전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용품 등 여름철에 맞는 장비들이 전시된다. 또한 칼로 베어도 찢어지지 않는 특수 장갑, 가정이나 식당, 일터에서 간단하게 가스누출을 측정할 수 있는 가스검지기, 어린이,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한 용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컴퓨터 사용과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따른 반복 작업 증가로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기기도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시회에 방문하는 산업현장 안전보건관계자, 시민, 학생 등이 안전기기와 제품, 시설물을 직접 써 보고 매달려 볼 수 있는 체험시설들이 다수 전시돼 있는 만큼,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dandy@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