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서 불나 매몰됐던 인부 6명 무사히 구조돼
[문화일보 2005-08-18 14:17]
탄광 갱도안에서 화재가 발생, 4시간동안 갇혀있던 인부 6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오전 5시 15분쯤 전남 화순군 동면 복암리 화순광업소 갱도 안에서 화재가 발생, 광구 3.86㎞(수직으로 500m지점)아래서 배 수관 교체작업을 하던 박성배(37·화순군 화순읍)씨 등 인부 6명 이 갇혔다.
불은 자체 진화됐지만 갱도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이들은 갱도 밖으로 나오지 못했고 안전지대(수직으로 600m지점)로 대피했다 가 오전 9시 33분께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병 원으로 옮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화순=박팔령기자 park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