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 점심시간 직전에 가장 많이 발생
[노컷뉴스 2005-08-18 11:48]
산업재해와 이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점심시간 직전인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올해 5월까지 시간대별 산재 사망자 발생비율은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평균 18% 정도로 가장 높았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그리고 오후 2시에서 4시까지가 평균 12% 정도로 그 뒤를 이었다.
산재 발생 비율 역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가 평균 25% 정도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점심 시간 직전 안전문제와 관련한 노동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CBS정치부 이희진기자 heej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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