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중 1명, ‘불안에 시달린다’
직장인 대상 조사, 22.2% ‘불안장애 잠재군’·9.8% ‘위험군’ 등 나타나

인제대학교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이 남.녀 직장인 3천7백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중 한 명꼴로 실직에 대한 걱정과 과도한 업무,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 때문에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직장인 가운데 22.2%는 불안장애 잠재군, 9.8%는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직 여성 직장인의 경우 29%가 불안장애 잠재군, 15.2%는 위험군으로 나타나 생산직 여성 직장인의 불안장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 생산직은 13.5%가 잠재군, 2.4%가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사무직은 12.6%가 잠재군, 3.9%가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안장애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직장인은 남녀 모두 직장근무 2년에서 5년차인 20대로 조사됐다.

CBS사회부 이희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