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올림픽’ 2008년 한국에서 열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개최

‘안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산업안전 보건대회가 오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지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 산업안전 보건대회 폐막식에서 2008년 제18회 대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공식결정 됐다고 23일 밝혔다.<사진>

공단과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안전협회(ISSA)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노동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08년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산업안전 보건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3년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번째다.

18회 대회에는 △‘일과 안전 그리고 건강’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안전, 보건, 건설, 직업병 등 분야별 워크숍 △국가별 영화·비디오 페스티벌 △포스터 전시회 등이 열리게 된다.

정부, 노사단체, 산업안전보건 연구기관, 기업의 산업안전보건분야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3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일터에서의 안전과 관련된 새 기술과 정보, 직업병 예방 경험과 지식 등을 서로 교환하는 마당이 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labortoday.co.kr

2005-09-26 오전 11:23:40 입력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