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재 다발 사업장 15곳 명단 공표
[edaily 2005-10-24 13:57:29]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노동부는 올 상반기 중 사망재해가 2명 이상 발생했거나 위험물질의 누출로 근로자가 피해를 입은 산재다발사업장 15개소의 명단을 24일 공표했다.
이번 공표는 2004년 10월과 2005년 6월에 이어 3번째다. 공표내용에는 사업장명, 소재지, 재해발생일, 산재 발생자 수 등이 포함돼 있다. 관보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산재예방관리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사망재해를 일으켜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주에 대해 현행 ` 5년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규정을 적용했던 것을 올해 안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개정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일 경기 이천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붕괴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GS건설(006360)은 하반기 사고여서 이번 공표 사업장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은 ▲㈜시온글러브 ▲㈜해룡실리콘 ▲㈜대율제지 ▲동남조선공업 ▲대한통운(000120) 인천지사 ▲하나환경산업㈜ ▲㈜대우건설 대우트럼프월드 수성 신축공사 ▲한국호이스트 ▲한국지기 ▲성우종합건설㈜ 오류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금오수도 동부지구(비산도로) 배수원관 부설공사 ▲㈜케이씨씨건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4공구 건설공사 ▲한진화학㈜ ▲㈜정일스톤트헤븐울산 ▲SK(003600)㈜기술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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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동 sonnyca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