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산재 무방비 심각”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는 등 건설회사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909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96.4%인 876개 건설현장이 ‘위반’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21.6%인 196곳의 사업주가 사법처리됐고, 작업중지 조치를 받은 사업장도 9.2%인 84곳이나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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