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재해발생 ‘Zero’ 추진

서울지방노동청, 감독관책임제 등 실시

입력시각 : 2006.02.06 PM 04:43

서울지역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CEO 간담회, 중대재해 사업장 책임관리제 등이 시행된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김동남)은 산재예방 지역특성화사업으로 ‘건설업체 Risk-Zero 프로그램’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건설업체 Risk-Zero 프로그램’은 ▲CEO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간담회 ▲중대재해 발생사업장에 대한 감독관책임제 ▲재해발생 위험경보제 등을 세부 사항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중 감독관책임제는 중대재해 발생시부터 준공시까지 짝수월에는 담당감독관이, 홀수월에는 외부전문가가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이며 위험경보제는 중대재해 발생시 유사업종에 이메일로 상황을 송신해 경각심을 주는 것이다.
서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건설업종 중대재해 발생자 수를 15%정도 감소시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 프로그램의 추진배경은 서울지방노동청 관내 2005년 제조업종 재해율 추정치가 0.3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나 건설업종이 0.63%로 제조업의 2배, 전국 평균 추정치(0.52%)보다도 21%를 웃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