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업장 화재사고 예방 강화 지시
[레이버투데이 2006-0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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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최근 건설현장 직원 숙소 등에서 화기관리 부실로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전국 지방노동사무소에 사업장 화재예방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문화체육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사고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대형사고 발생하는 등 이달에만 3건의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건의 화재사고 발생, 11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해 비해 3배 이상이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해빙기 건설현장 점검 등 사업장 지도·점검 시 화재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각종 전기기계·기구 사용, 전선이나 용접·용단·연마 작업할 때 화재예방 조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지도·점검토록 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dand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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