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립문화체육관 공사 현장 불…3명 숨져
[YTN 2006-0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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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기자]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서울 면목동의 사가정 공원 안에 있는 중랑구립문화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현장에서 간이 식당을 운영하던 48살 오 모 씨와 감리회사 직원 50살 황 모 씨, 29살 곽 모 씨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감리 반장 47살 유 모 씨 등 2명은 불을 직접 끄려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다행히 윗층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안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와 승용차 등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사무실로 쓰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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