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1
성명서
언제까지 우리의 목숨을 걱정하며 살아야하는가?
가족들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
1. 최근 사고가 급증하는 이유
타워 사고 통계는 산업안전공단에서 조차 정확한 자료를 밝히지 않고 있다. 2001년도부터 타워 전복사고를 보자면
2001년도-신당동 2명사상, 방학동 롯데 6명사상, 2002년-김포 풍무동 고려산업개발, 일산 서해건설, 일산 삼목장비, 서총동 현장 총 2건, 부산현장 총 2건, 인천현장 총 2건, 부천SK현장, 인천 서해건설 1건, 인천현장 건1, 논현동 1건, 2003년-삼성 고려대현장2 명사상, 역삼동 무인타워1건, 강남 방이동현장, 역삼동 무인타워, 평택 신동아 건설 현장 사망 5명 중상4명– 최근 3년간 총 사고 20 건 발생(사상자 통계는 정확히 알수가 없음)이외에 현장에서 은폐를 하고 있는 현장을 포함 하면 이 통계보다 훨씬 더 많다고 판단된다.
또한 작업 중에 현장 노무자들과 일어난 사고는 별도 입니다.
2.모순된 시장구조
최근 3년 정도부터 타워 전복사고는 대부분이 설,해체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강풍에 일어난 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를 보자면 외환위기때 대기업 중기사업부가 해체되면서 많은 전문 타워임대업체가 생겨났습니다. 그런대로 전문성을 가졌다는 임대회사들이 구조조정이란 명목으로 소속된 설,해체팀(일명 도비팀), A/S팀이 독립된 법인으로 분리되어 나왔습니다. 다단계로 형성된 부적절한 업계는 자연히 전문성과 소속감, 애사심은 기대하기 힘들고 오직 건수에만 전념하기 바쁘고 마무리도 대충하고 바삐 가버립니다. 또한, 장비의 노쇄현장이 많아 10년 이상 된 장비들이 대부분입니다.
3. 다음과 같은 대책안을 제시한다.
본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책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전문성이 결여된
영세다는 전문업체에 맡겨야한다.
–공단의 관계자 안전교육 강화(분기별 수시 교육)
–타워 5대 이상이 설치된 현장은 타워노동조합에서
명예 안전관리자 배치(급여문제 발생)
–설, 해체 작업은 도비팀에 맡기고, 조종원은 현장
밑에서 보조업무 지원
–산업안전공단의 교육과 감독체계 확립 및
타워노 와 공조.
–위험한 Wire고정식을 금지하고, 철강 H-Bem방식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