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신년이 밝았습니다.
좋은 곳에서 해맞이 하셨는지요?

오늘이 한 해를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새날 건강하게, 희망차게 시작하시기 기원합니다.
노동건강연대도 회원님들의 격려와 함께 2004년 출발합니다.

2003년의 현안도 해를 넘겨 우리에게 과제로 계속 남아있지만, 2004년에 변화하는 것들도 우리 운동의 과제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17대 총선, 주5일근무, 고용허가제, 여전히 풀리지 않은 손배가압류와 비정규노동자 보호방안 ..

이 모든 현안들에 연대함과 동시에 노건연의 가시권에는 영세노동자, 산재노동자가 있습니다.
숨어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찾아 확성기를 대는 일, 올해도 역시 노건연이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아닐까 다짐해봅니다.

고용없는 성장의 열매를 고스란히 그들의 것으로 취하고 있는 자본의 새해인사는 역시 ‘생산성배가’입니다. 노동건강연대는 모든 구성원과 함께 노동운동 안에, 사회운동 안에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의 가치가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04년 힘찬 활동을 다짐하며 새해인사에 가늠합니다. 2004년 행복하십시오!

– 2004. 1. 5 노동건강연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