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강연대는 2003년부터 8월 이후 전국여성노동조합과 함께 학교급식 조리종사원의 건강실태와 작업환경을 조사하였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토론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급식조리종사원은 대표적인 학교 비정규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운반하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환경에서, 1인당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높은 강도의 노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장년 여성노동자들인 이들은 임금과 고용에서의 열악함은 물론이고 건강을 해치면서, 아파도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를 쓰기마저 쉽지 않은 조건에서, 산재보험은 꼬박꼬박 내고 있으나 일하다 다쳐도 산재적용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본 토론회가 전국 6만여 명에 달하는 학교급식 조리종사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일정 : 2월 24일(화) 14:00 – 17:00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2
주최 : 전국여성노동조합, 노동건강연대

사회 – 최상림(전국여성노조 위원장)

발제 – 정최경희(노동건강연대 비정규팀)

토론 –
1)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학교급식 지부장 하영숙
2) 노동부 환경보건과 하형소 사무관
3)) 교육인적자원부 조혜영 사무관
4) 부산대 산업의학과 강동묵
5) 서울시 교육위원 안승문

(문의 : 노동건강연대 02-2269-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