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검찰, 산재다발 사업장 1천개 일제점검

[레이버투데이 2006-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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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와 검찰은 합동으로 6월 한 달간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1천여개 사업장을 일제히 점검한다.

25일 노동부는 “이번 점검대상은 산재가 많이 발생하거나 예방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업장과 작업환경이 불량한 사업장”이라며 “점검결과에 따라 사법조치,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 급박한 재해발생 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 재해다발 업종은 지난해 재해율 상위 10개 제조업과 5개 비제조업으로, △제조업은 제재 및 베니어판제조업(4.43%), 목재품제조업(3.04%), 비금속광물제품제조 및 금속제품제조업 또는 금속가공업(2.84%), 금속재료품제조업(2.09%), 수송용기계기구제조업(1.59%), 기계기구제조업(1.53%), 기타제조업(1.53%), 요업 또는 토석제품제조업(1.49%), 유리제조업(1.46%), 선박건조 및 수리업(1.46%) △비제조업은 벌목업(10.45%), 건설기계관리사업(3.21%), 화물자동차운수업(2.47%), 농수산물위탁판매업(1.56%),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1.50%) 등이다. 이밖에도 △장마철 위험요인이 있는 건설현장 중 재해발생 사업장 △지난해 이후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 공표 사업장 △석면·TCE·DMF 취급 등 유해업종 작업환경 불량사업장 △지난해 산재발생 미보고 사업장 등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2,393개 사업장을 점점, 474개 사업장을 사법조치하고 929개 사업장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연윤정 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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