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 진폐요양제도 의료지원에서 사회적 요양으로
– ‘잊혀진’ 광산노동자들의 생활건강실태 발표와 함께

□ 일시 : 2008. 9. 24(수) 오후 2시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 주최 : 노동건강연대 / 천주교노동사목
□ 후원 :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 사회 : 정연수 (강릉대 국문과 교수)

□ 발제1 : 퇴직 광산노동자들(재가진폐환자)의 건강과 생활실태 조사결과
/ 주영수 (한림대의대 교수)
□ 발제2 : 진폐요양제도의 시각 – 의료지원에서 사회적요양으로
/ 백도명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

□ 토론

① 조병기 / 노동부 산재보험과장
② 임성호 / 한국노총 노동안전국장
③ 김은기 / 민주노총 노동안전국장
④ 성희직 / 한국진폐협회 후원회장

한때 한국사회 에너지생산의 상징이었던 광산노동자들이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청년시절 고된 노동의 댓가로 얻은 진폐증은 21세기에도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진폐요양제도로 혜택을 보는 광산노동자는 소수입니다. 다수의 광산노동자들이 ‘재가진폐환자’라는 비공식적 이름으로 불리우며 최저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부보조로 겨우 약이나 타먹을 뿐입니다.
강원도 태백, 정선, 도계 등지에 주로 거주하는 1천여명의 재가진폐환자, 아니 광산노동자들에 대한 건강, 생활실태를 알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정책의 방향이 ‘합병증’ 여부로 지원대상자를 걸러내는 의료지원이 아니라, 광산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조건을 반영하여 생활을 안정화할 수 있는 ‘사회적요양’ 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잊혀진 광산노동자의 현실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