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안전하지 못한 일터, 우리의 자화상 ‘산업재해 사진 전시회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07-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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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월 3일(월)∼7월 5일(수) 11:00∼20:00 코엑스 동문앞광장, 을지로입구역, 국회앞
– 주최: 산재사망 대책마련을위한공동캠페인단(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한국노총)

7월 3일(월)∼5일(수)까지 안전하지 못한 일터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제목으로 산업재해의 아픔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산업재해의 아픔과 심각성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통해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산재사망공동캠페인단’에서 마련하였다.

7.3(월) 코엑스 동문앞 광장
7.4(화) 을지로입구역
7.5(수) 국회앞
* 7.2(일) 마석 모란공원 추모제 행사장

이번 전시회에서는 ▲과거 한국 산업재해관련 사진자료 ▲사고가 발생하는 허술한 작업장의 모습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의 아픔 ▲스스로 공동체를 만든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대만의 ‘사망사고사진전’ 전시 작품들 ▲재해노동자들의 가족이야기 등이 사진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산재사망대책마련을위한공동캠페인단’은 민주노총, 한국노총등 양대노총과 민주노동당, 매일노동뉴스, 노동건강연대 5개 단체가 모여 2005년 4월 27일 발족한 조직이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이 노동자의 실수나 불가피한 사고가 아닌 ‘기업의 살인 행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기업의 책임 강화와 정부의 전향적 정책을 끌어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실태 조사 등을 목적 활동하고있다. 지난 2006년 4월 26일에는 ‘살인기업명단발표’를 통해 가장 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7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한바 있다.

1988년 7월 2일 문송면군 수은중독 사망
88올림픽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을때 15세 소년노동자 문송면군은 수은공장에서 일한지 두달 만에 수은중독으로 사망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산업재해문제가 다뤄지기 시작하였다. 사회운동진영에서는 해마다 7.2을 맞아 추모행사를 갖는 한편, 정부(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 ‘산업안전주간’을 지정, 코엑스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행사에 대응하여 민간에서 준비하는 행사로 재해당사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6년 7월 3일
산재사망 대책마련을위한공동캠페인단
(민주노동당/민주노총/한국노총/노동건강연대/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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