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 열려

[참세상 2006-06-30 14:18]

광고

이꽃맘 기자

산재사망노동자 합동추모제가 오는 7월 2일, 마석모란공원에서 열린다. 합동추모제는 안전보건단체와 산재피해단체 등 20여 개의 사회단체가 모여 공동으로 만든다.

올해는 故문송면 열사 기일에 맞추어 열린다. 1988년 당시 15세 였던 故문송면 열사는 협성계공에서 수은 주입 등의 작업 1개월여 만에 수은중독이 되었으나 직업병 인정을 받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결국 입원한 지 이틀 만인 1988년 7월 2일 사망했다.

한국은 여전히 노동재해 왕국이다. 이에 민주노총은 “노동재해가 반복되는 것은 안전에 대한 책임과 권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과 대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8일까지를 산업안전 보건 강조주간으로 보낸다. 이에 5일, 국회 앞에서 ‘산재보험제도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악 저지! 노동자 건강권 강화 투쟁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이 기사는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