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근로자 자녀 여름캠프 개최

[프라임경제 2006-07-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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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여름캠프가 열린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방용석)은 다음달 1일부터 3박4일 동안 경남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산재근로자 자녀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기 젊은우리들.푸른해 오션 캠프’를 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여 대상은 산재근로자 자녀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고교 장학생들로, 바나나보트, 수영, 수구, 바다래프팅 등 해양 레저스포츠,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 선배장학생과의 만남, 거제포로수용소, 통영수산과학관 등 견학활동, 전통문화 체험활동(나전칠기), 공동체 훈련, 캠프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산재근로자 자녀 캠프가 뜻하지 않은 부모님의 산업재해로 인해 사춘기에 입을 수 있는 정신적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자아를 형성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자녀(중.고생)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부 생활정착금 대부 성적 우수장학생 표창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재가족을 위한 위로 및 문화사업으로 산재근로자 사랑음악회를 실시하고 있다.

심이섭 기자 insan@pb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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