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 생명이다. 글리벡약가 인하하라”

글리벡 약가 인하 촉구 기자회견

노바티스사 글리벡 약가 고가 고수, 더 이상의 약가인하 요구시 철수입장 내 비쳐, 백혈병환자들
6. 27(목) 오전 11시 여의도 한국노바티스사 앞에서 기자회견 후 노바티스사 정거 농성 예정

1. 노바티스사가 지난 3월 8일 글리벡 약값을 재 신청 한 후 글리벡 약값 결정을 위한 약제전문위원회가 2차례 개최되었고, 현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논란의 논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만성백혈병환우회와 글리벡문제해결과 의약품공공성강화를 위한 공대위(이하 글리벡공대위)는 글리벡 약값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제전문위가 열리는 매 회마다 글리벡 약가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와 피켓팅을 벌여 왔으며, 건정심이 개최되는 복지부 앞 회의실 앞에서도 역시 환자들이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으로’ 글리벡 약값을 인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왔습니다.

2. 현재 정부는 정부의 1차 고시가를 거부한 채 7개월 이상을 버텨온 노바티스에 어떠한 제제조치도 하지 않은 채 글리벡 문제를 방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바티스는 이러한 한국정부의 무능력을 보란 듯이 무시하며 환자들이 글리벡 약값 인하를 더 이상 요구하면 한국에서는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할 수 있음을 발언하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에 공대위는 이러한 노바티스의 발언이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항의방문 및 글리벡 약가 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3.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6 27(목) 오전 11시 여의도 한국 노바티스(사) 앞에서 환자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목숨을 건 점거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보건의료단체에서는 의료진과 엠브런스를 대동할 예정입니다. 환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리벡 문제 해결과 의약품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인지역의학과학생회협회·민중의료연합·정보공유연대IPLeft·참여연대·사회보험노동조합·사회진보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한국 만성백혈병 환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