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으로 현대건설 등 8개의 건설기업과 현대중공업이 선정되다
1. 노동건강연대와 매일노동뉴스는 세계적으로 산재사망 노동자를 기리는 날인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매년 4월 28일)’을 맞이하여 4월 26일 한국의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2. 이 날 행사에서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8개의 건설기업과 현대중공업 등 9개이다. 그리고 단일현장에서 최다 사망자수를 기록한 에이스종합건설이 특별상을 수상했고, 회원사 중 8개의 기업이 선정된 대한건설협회는 최악의 협회상을 수상했다.
3. 노동건강연대와 매일노동뉴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운운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의 이미지는 허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건설기업은 환경을 파괴하고 부동산 가격을 올릴 뿐 아니라, 노동자를 죽이는 데에도 최고라고 언급하면서 건설 기업의 잘못된 경영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4. 노동건강연대와 매일노동뉴스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이 행사를 정례화하여 산재사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2007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 발표 및 최악의 기업상 수여식 기자회견 자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