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월드컵에 가려진 산업재해 대책 촉구 집회
– 21일 14시 서울역
1. 구조조정분쇄! 노동강도강화저지! 산업재해대책마련 공동투쟁위원회 산하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 사회단체소속 500여명은 6월 21일 오후2시 서울역광장에서 산업재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을지로(대우조선(주)해양 본사 앞)까지 행진을 진행하였다. 공투위는 김대중정부가 대외적으로 안전월드컵을 표방하며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지만, 국내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하루에 8명, 1년에 2700여명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2. 공투위는 김대중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구조조정이 일방적으로 노동자희생만을 강요하였고, 그 결과 노동현장에서 노동강도 강화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뇌·심혈관계 질환 이 증가하고 있으며, 과로에 인한 사망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3. 또한 경제 위기를 빌미로 진행된 김대중 정부의 노동안전보건에 관한 규제완화와 ILO(국제노동기구)협약 155호(노동안전보건에 관한 규약)를 비준하지 않음으로 인해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며, 노동안전보건에 관한 규제 강화와 ILO(국제노동기구)협약 155호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였다.
“구조조정 분쇄! 노동강도 강화 저지!”
산업재해대책마련 공동투쟁위원회(준)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민중의료연합, 경기남부산업보건연구회,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광주노동건강상담소, 건강한노동세상, 대구산업보건연구회, 대우조선노조투쟁승리와노동자건강권쟁취를위한실천단, 전국민중연대(준)[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준), 기독시민사회연대, 노동인권회관, 노동자의 힘,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문화개혁시민연대, 민족정기수호협의회,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민주노동당, 민주노동자연대(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미여성회(준), 보건복지민중연대, 범민련남측본부, 사회당, 사회진보를위한민주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예장민중교회선교연합, 전국노동단체연합,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불교운동연합,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학생대표자협의회(준), 전국학생연대회의, 전국학생회협의회, 전태일기념사업회, 진보교육연구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청년환경센터, 통일광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무순)
* 첨부자료 : 노동자 건강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