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투쟁사업장 노동자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발표회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 투쟁 그리고 건강-
일시 : 2008. 8. 5(화) 오후 2시
장소 :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소회의실
주최 : 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실태조사 결과발표 : 이상윤(노동건강연대 사무국장, 산업의학 전문의)
– [자료실]->[일반자료실] 참조
* 사례발표
– 이랜드 일반노조, 코스콤 비정규지부, KTX 새마을호 승무지부
* 토론
– 김주환(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 정책위원)
– 이영문(아주대 의대 교수, 정신과 전문의)
– 강문대(노동건강연대 공동대표, 변호사)
조사 대상 전체의 정신건강 상태는 일반 인구뿐 아니라 서울역 노숙인에 비해서도 나쁜 상태. 이들 중 현재 정신질환이 의심되어 정신과 의사의 면담이 필요하다고 평가된 이들의 비율은 18.3%(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 7.3배나 많은 것). 지금 당장 면담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의 비율도 35%에 달함.
정신 건강 수준의 저하는 단순히 몇몇 정신 증상을 호소하는 것과 달리 전체적인 삶의 질 자체의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당사자 개인뿐 아니라 당사자의 가족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침.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주된 이유는 개인적 요인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사회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사회적인 해법이 모색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