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사업장 사망사고 빈발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3-13 11:11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올 들어 전북 군산지역 사업장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근로자들의 사망이 잇따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3일 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A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50)씨가 중장비에 치여 숨지는 등 올 들어 모두 5명의 근로자들이 사망했다.

군산 지역 사업장에서는 2006년 10명, 2007년 11명 등의 근로자들이 각종 안전사고로 숨졌다.

노동청 군산지청은 사업장에서의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특별안전감독팀을 구성, 안전의식 및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노동청 군산지청은 “추락방지 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산업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조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사망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사업장은 특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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