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주최 ‘보건의료진보포럼’에서
특수고용노동자, 사내하청노동자, 요양보호사, 병원노동자와 함께 하는
‘무상의료와 노동-한국노동자의 삶과 복지 ‘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의 현장에 대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는 학생들에게
참여하신 노동자들은 임금, 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퀵서비스 노동자가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사회보험에서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
생활임금을 벌기 위해 밤에도 일하고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자동차 사내하청노동자의 이야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퀵서비스를 이용하실 때
‘빨리 가주세요’ 라고 하는 말은
그 노동자에게 위험하게 일하라는 말과 같다는 호소가 절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