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전문건설협회와 협약 체결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실내건축공사·도장공사업·철근콘크리트공사업 등 21개 전문건설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기관과 건설관련 단체가 힘을 모은다.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지난 14일 전문건설협회(회장 박덕흠)와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과 협회는 전문건설업체 공사관계자와 노동자에 대한 순회 안전교육,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협의체 운영, 공동 캠페인, 재해예방 프로그램과 기술자료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정성훈 공단 건설안전실 실장은 “전문건설협회와의 협약으로 전문건설업종의 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건설재해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85년 10월 설립돼 건설분야 약 21개 전문업종과 3만7천여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