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재의료관리원이 1977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9개 산재병원(종합병원 6개소, 특수병원 3개소)은 그간 산재환자의 치료에 기여해 왔으나,
– 산재환자의 직장복귀 및 사회적응에 필요한 전문 재활치료 제공기능이 부족하고 진폐환자 등 장기요양 산재환자의 단순 요양기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 전체 산재환자의 7.9%(3,958명) 및 진폐환자의 37.1%(1,141명)의 요양을 담당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산재환자에게 최적의 요양·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 산재병원의 공공성 및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재활치료의 기능강화, 진료 특성화·전문화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산재의료관리원의 기능 및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합니다.
첫번째로 민간병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재활치료를 전문화하여 산재보험시설로서의 공공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입니다..
ㅇ 이를 위해 그간 간과되었던 물리·운동·작업·심리 치료 등을 전담하는 재활전문센터가 각 산재병원에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됩니다(’06 인천·대전병원, ’07 창원·순천병원, ’08 안산병원).
ㅇ 또한, 산재병원이 없는 대구·경북 지역에 산재재활 전문병원의 신규 건립도 추진됩니다.
ㅇ 한편, 산재재활 보조기구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재활공학연구소도 재활보조기구의 상용화 지원, 보장구 사용적응훈련 등을 통해 산재장해자를 위한 실질적 재활지원 기능이 확대됩니다.
두 번째로 산재병원별 진료 특성화·전문화를 추진, 지역중심의 거점 병원으로의 의료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ㅇ 우선, 인천중앙병원은 재활전문병원, 안산중앙병원은 진폐전문병원, 창원병원은 근골격계질환 전문치료병원으로 육성되고,
ㅇ 태백중앙병원은 강원권(태백·동해·정선병원) 진폐환자 통합관리병원으로 개편하는 한편, 태백에 진폐환자를 위한 보호요양시설을 설치(‘07.9월 개원)하여 무의탁 진폐환자 등에게 요양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ㅇ 또한, 수도권 척추손상·신경마비 환자 등을 위한 전문요양을 위해 ’08년까지 경기요양병원을 증축하고, 장기요양 “케어센터”를 별도로 설치(‘07.1 개원)하여 고령·중증 산재환자에 대한 전문 간병서비스를 담당 할 예정입니다.
▢ 산재의료관리원의 역할 및 기능 강화를 위해서 우수인력 보강, 의료장비 현대화, 재활치료를 위한 시설확충 및 운영지원 등에 산재보험기금 투자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 앞으로 산재의료관리원을 민간의료기관이 기피하거나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재활치료, 진폐증과 같은 특수직업병 치료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재 재활·요양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중추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