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노동자 건강권 강화의 달”
민주노총, ‘세계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민주노총이 4월을 맞아 ‘노동자 건강권 강화의 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민주노총은 매년 4월28일 ‘세계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에 맞춰 산재추방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1일 “올해 슬로건을 ‘건강한 노동! 안전한 일터! 과로사회추방!’으로 확정하고 오는 10일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주최로 열린 강좌를 시작으로 노동자 건강권 강화의 달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서울과 주요 시군에서 열리는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합동 추모제’에 앞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15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천 화재참사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17일에는 과로사회추방을 위한 민주노총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또한 기념토론회가 잇따라 열리며, 전국 순회활동도 진행된다.
김은기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부장은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간 30여명이 울산에서 출발해 포항·부산·창원·여수·광주·대전·서울 등지를 돌며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민주노총 산별연맹과 지역본부도 별도의 산재노동자 추모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노총도 28일 산재희생자위령탑이 있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산하 조합원과 산재단체 회원들과 함께 추모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