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강행 노무현 퇴진 2차 만민공동회
시간 : 7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인사동 열린문화마당(종로 2가)
■ 행사 취지
– 지난 1차 만민공동회는 파병반대운동의 새로운 경향을 드러냈습니다.
‘만민공동회’는 파병철회와 노무현 퇴진운동이 오늘날 사실상 하나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파병을 강행하고 있는 노무현에게 정치적 책임을 강하게 묻지
않으면 전쟁은커녕 한국군 파병조차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1차 만민공동회는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에 대한 퇴진의 목소리가
파병반대운동의 강력한 정치적 힘을 부여할 것이며, 대중적 힘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확인하였습니다.
– 만민공동회는 ‘파병강행 노무현 퇴진’의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와 오늘날 참여정부의 파병강행방침에 대한 대중의 날카로운 비판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성장시키고, 더불어 이것이 파병반대운동의 진실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정치에 대한 대중의 광범위한 권리와 제한 없는
토론이 그리고, 여기서 피어나는 민주주의가 오늘 진실로 필요하며, 이것이
파병반대 운동과 어울어질 때 파병반대 운동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지금 노무현 정권은 온갖 사회적 의제들을 앞세워, 파병을 둘러싼 대중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바동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노무현 정권의 기만적인
태도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더불어 우리는 오늘 이 시점에서 7월 24일 청와대
인간띠잇기 집회의 대중적 성사를 눈앞에 두고, 게으름과 태만으로 지체시키려는
모든 일체의 행위 역시 비판합니다. 그것은 결국 노무현 정권의 의도대로 오늘
파병반대운동을 익사시키려 하는 것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7월 24일 ‘파병철회 인간띠잇기 대회’를 대중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더불어 만민공동회 본연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다시금 노무현
정권이 파병강행 방침을 강력히 규탄하고, 지금이야말로 노무현 정권이 ‘파병을
철회’할 것인지 아니면, 민주주의를 향한 대중의 염원마저 외면하고 미국의
부당한 전쟁에 참여하는 정권이 되어 대중의 ‘퇴진 운동’의 집중적인 포화를
맞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2번째
만민공동회는 대중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전쟁을 반대하는 열망이 실상
하나임을 확인하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 우리는 파병강행의 책임자가 노무현 대통령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김선일씨의 살해를 사주한 책임자가 노무현 대통령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명확한 진실을 얘기할 것입니다. ‘파병철회, 노무현 퇴진!’의 목소리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 행사의 목표
– 파병강행의 책임자가 외교부나 국방부의 몇몇 관료가 아니라 바로 노무현
대통령임을 폭로한다.
– 이라크 추가 파병 철회, 서희·제마 부대의 즉각 철군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으며, 이루어내야 함을 재확인하고, 파병이 강행될 경우 정권퇴진투쟁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 노무현 정권이 한미동맹을 핑계로 자국민에 대한 살인을 방조한 부도덕한
정권임을 폭로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실체도 없는
국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내다버리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민중은 오늘 이
국가에도 보장된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시민적인 상식임을 대중들과
공유한다.
– 만민공동회는 광범위한 대중적 참여를 유도하고 이에 기반을 두어 오늘
파병반대운동이 나아가야 할 정치적 방향에 대해서 토론한다. 이런 토론은
민주주의를 향한 대중의 권리에서 그 무엇보다도 우선임을 서로가 확인한다.
– 만민공동회는 광화문에만 타오르던 파병철회의 촛불이 한반도 전역에서 전
민중의 횃불로 확산되도록 투쟁의 기폭제가 된다.
■ 집회 프로그램
– 장소: 인사동 열린문화마당
– 일시: 7월 24일 오후 4:00-5:30
– 참석: 사회 단체, 민주노동당 당원 및 지지자, 네티즌, 노동자, 시민 등
– 주최: 기독민중연대, 노동자의힘, 다함께, 민지네, 민주노동자연대,
사회진보연대, 이윤보다인간을, 전빈련, 전국대학생공동행동, 전국학생연대회의
민중의례
개회선언: 사회자 (민중의례)
발언1. 다함께, 민지네, 전국대학생공동행동, 전국학생연대회의
발언2. 집회참여자 즉석발언
문화공연: 전빈련 춤패, 전국학생연대회의 등
결의문 낭독
– 행진 : 열린문화마당 -> 교보문고 앞
(행사 죵료 후 ‘이라크 파병결사저지 청와대 인간띠잇기’ 집회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