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내하청 연대 투쟁 보고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43일째인 2월5일 천막농성 19일째

4일 오전 우리 동지들은 노동부 항의 집회를 진행 하였다.

전에는 없던 현상이 눈에 뜨였다. 노동사무소 정문에 셔터가 내려져있고 간단한 메모가 눈에 뜨였다. ‘당분간 정문을 폐쇄 하오니 후문으로 출입’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겁나서 정문까지 폐쇄하며 우리를 막는단 말인가! 노동부가 내린 판결이 적법하다면 왜 우리에게 판결 근거를 보여주지 않으며 출입을 막는 것인가 자본과 유착된 노동부가 그들의 사주로 움직인 것을 또다시 보여준 사례이다.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연대하기 위하여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에서 약식 집회를 진행하고 차량을 이용해 아산으로 출발하였다.
700여 대오가 현대아산공장 정문에 집결하여 대오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들의 울분에 찬 목소리와 투쟁의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비정규직의 설움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싸우는 동지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현대아산 사내하청 동지들은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정규직화는커녕 합법적인 하청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보다 아산현대 사내하정 동지들은 나은 싸움을 하고 있었다. 원청 노조의 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청 노조가 우리의 발목이나 잡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싸움은 우리들만의 싸움이다.
우리 힘으로 싸워나갈 것이다.
많은 연대의 동지들이 있지만 내가선봉에서 싸우는 싸움이라고 우리 조합원 모두는 생각하고 있다.

질긴놈이 승리한다!  끝까지 싸우자!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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