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다발 산재 절반으로 줄인다”
8000개 업체 집중관리…안전교육·재정지원 등 실시
산업재해의 50%를 차지하는 협착·전도·추락 등의 3대 다발 재래형 재해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3대 다발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지원”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07년도에 발생한 산업재해자 90,147명의 재해발생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도 18.0%(16,231명), 협착 17.6%(15,881명), 추락 13.1%(11,834명) 순으로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협착·전도·추락에 의해 발생하는 4만여명의 재해자를 2012년까지 절반인 2만여명으로 낮추기 위해 “3대 다발 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지원 추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 전도 : 과속, 미끄러짐 등과 같이 사람이 평면상으로 넘어졌을 때를 말함
협착 : 기계의 움직이는 부분 사이 또는 움직이는 부분과 고정부분 사이에 신체 또는 신체의 일부분이 끼이거나 물리거나, 말려들어가는 것을 말함
추락 : 사람이 건축물이나 비계, 기계, 사다리, 계단, 경사면, 나무 등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을 말함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협착·전도·추락 등 3대 재해다발 업체 8,000개소를 선정하여 ▲ 사업주 안전보건 교육 실시, ▲ 안전공단·재해예방민간단체 기술요원의 사업장 방문을 통한 기술지원 실시, ▲ 재해예방을 위한 재정지원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특성에 맞게 행정력을 집중하고, 근로자 및 사업주에 대해 재해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 지역별 릴레이 캠페인 실시, ▲ 사업장 방문 캠페인 실시, ▲ 지역별 사업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3대 다발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지원” 사업은 그동안에 실시한 일회성 예방점검과는 달리 사업주의 인식전환을 위한 사전 안전보건교육 실시, 기술·재정지원 실시 및 집중점검 실시 등 지속적인 사업장 관리를 통하여 3대 다발재해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엄현택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재해다발 부분의 집중관리를 통해 재해자를 줄여 산업인력을 보호하고 기업과 국가의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 안전보건지도과 김양현 과장(02-6922-0933)
노동부 (@) | 등록일 :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