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승리하는날 창대하리라 !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60일째인 2월22일 천막농성 36일째!

매섭고 싸늘하게 온몸을 엄습하는 추위와 가슴속에 한맺힌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
대한민국 민주국가.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150여명의 조합원들을 길거리로 내몰은  악덕자본, 살인 자본의 탄압과 만행에 맞싸워 온지도 60일이 지났고 천막 농성을 한지도 36일째이다.

아직도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용역깡패들이 지키며 울타리를 철조망과 쇠창살로 교도소 마냥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이것이 국민의 기업 . 신노사문화상 국무 총리상을 받고 작년에 순 수익 2조200억원을 남긴 초우량 .최우수 노사 문화 기업의 모범적인 모습이다.

우리 하이닉스 &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은 힘찬 결의와 투쟁으로 원청  자본에 굳건하고 당당하게 성실교섭 이행을 촉구하며 정문 길바닥에서 가지고온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식사를 하였다.

이 투쟁은 우리만의 투쟁이 아닌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조합원 가족들이 동참한
“일터 되찾기 촛불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나아가 지역의 시민들이 함께하고 멀리서 지지연대를 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노동 형제 동지들이 있어 우리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 투쟁을  승리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동지들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상공회의소. 외환은행 본점. 중앙 노동부. 하이닉스 본사에서. 더욱 더 강력하고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여 나갈 것이다.

춥고 차가운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대오 이탈 없이 끝까지 함께하신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배창호 위원장. 흥덕을 지구당 박만순 위원장. 전교조 충북본부 오황균 본부장. 하이닉스 & 매그나칩 집단 해고사태를 위한 17개 시민단체 공동 대책위. 장애인 인권연대.  금속문화. 노동가수 박준. 연형섭. 연대를 위한 좋은 친구들.그외 함꼐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지대한 관심과 지지연대를 부탁드리며 이 땅에 우리와 같은 하청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끈질기게 단결 투쟁하여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노동 형제! 시민! 여러분!

우리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정든 일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일터 되찾기 청주시민 촛불문화제” ▣

◈주관 :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공대위
◈일시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장소 : 청주 백화점 앞 광장 철당간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
대외협력부장 (김 광 복) : 010-307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