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다시 한걸음 전진 한다.. 승리를 위해!!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63일째인 2월25일 천막농성 39일째!!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과 혹독한 영하의 추운 날씨속에 서울 상경 투쟁에
접어든지 2박3일째.. 마지막 날이다.
천막 안에서 고단하고 추위와 싸우며 지친 몸을 떨쳐내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투쟁을 전개해 나갔다.
청와대, 국회 의사당,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여의도역에서
출근하는 시민을 상대로 시민선전전을 진행하였다.
미상공회의소로 이동하여 하이닉스 자본 본사앞까지 차가운 바람에 얼어붙은
손을 불어대며 시민 선전을 진행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반 인권적이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며 인정하지 않는 하이닉스와 분사한
매그나칩 자본자본의 실질적인 주인인 미국 자본가들을 규탄하는 결의 대회를 진행하였다.
미상공회의소가 있는 무역협회 앞에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차가운 길바닥에 주저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동지들을 보니 우리가 왜 이래야만하는지 진정 이땅에는 하청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아보겠다고 절박하게 부르짖는 가슴속 깊은 절규와 호소를 들어 줄 수 없는
그러한 세태란 말인가! 아픔이 절로 심장을 찌르며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삼키며 차갑게 얼어 붙은 밥을 먹고 과천 정부청사로 이동하였다.
삼엄한 경찰 배치 병력이 우리를 달갑지 않게 맞이하는 과천 정부청사내에
있는 중앙노동부 앞에서 불법 파견 진정 재조사 촉구와 부당노동 행위 규탄
민주노총 총연맹 신승철 부위원장, 금속노조 손승주 수석 부위원장,
부당 노동행위에 맞서 투쟁하는 금속노조 대전 충북지부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경남지부 통일 중공업 지회, 금속문화, 노동가수 박준 동지가
연대 집회에 동참하였다.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통일 중공업 지회장이 불법파견 진정 재조사, 노동탄압 부당행위,
정리해고 철회 면담을 가졌다. 결과는 처음부터 큰기대를 갖지 않았지만
중앙 노동부는 책임회피를 위한 알량한 술책으로 지방 노동 사무소로
책임을 전가하였다. 노동부는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파렴치한 저 자본가와
권력자들을 위해 창부 역할을 하고있다.
우리 노동자가 이제 할수있는 것은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굳건한 결의와
각오로 단결하여 저 악질 자본과 노동부에 우리의 투쟁 의지를 보여 줄때이다.
비정규 노동법 개악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총연맹의 강력한 투쟁과 총파업 결의로
4월로 연기 되었지만 1300만 노동자들이 함께 총궐기하여 개악을 완전 폐지하고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추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은 비정규 노동법 개악안 폐지!!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강력한 연대 투쟁에 함께 선봉에서 싸워 나갈것이다.
아울러 2박3일간의 서울 상경 투쟁을 마치고 지친몸을 이끌고 내려오는 조합원들을 위해
춥고 늦은 시각까지 천막에 남아 따뜻한 차를 준비하고 반갑게 맞아주신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동 형제! 시민 여러분!
우리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정든 일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일터 되찾기” 청주시민 촛불 문화제 행사
◈ 주최 : 하이닉스& 매그나칩 시민단체 공대위
◈ 일시 : 매주 수요일 19:00~20:30
◈ 장소 : 청주시 성안길(청주백화점뒤) 철당간에서
◈ 문의 : 043-236-5077 대외협력부장 (김광복) : 010-3073-0539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