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강하다!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74일째인 3월 8일 천막농성 50일째!!
어느덧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에 천막을 설치한지 50일이 지났다.
천막 안에서 50일을 생활하며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또 많은 것을 느꼈다.
악날한 자본인 하이닉스 매그나칩은 돈의 힘을 앞세워 우리를 탄압하고 노조 분쇄를 획책하였지만 우리의 의지는 꺾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우리의 투쟁의지만 높이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 지금은 어떠한 회유도 오지 않는다. 저들도 이제는 우리의 강한 뜻을 알았을 것이다.
“한다면 한다.” 는 금속의 기조로 더욱 강고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우리 하청지회 조합원들은 싸움의 진정한 승리를 위하여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
아직은 안개 속에 벼려진 미아 같지만 우리의 단결과 의지는 능히 이 안개를 해쳐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강한 투쟁의 의지는 날로 높아만 가고 각자 맞은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우리를 연대하고 지지하는 주위의 동지들이 날로 늘어나며 우리 싸움이 이제는 전국의 노동 동지들도 함께 연대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진정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일한만큼의 댓가를 받는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오늘 울산 전국 금속 산업연맹 권역별 집중집회에 참여한 동지들도 연대를 호소하며 지지를 부탁하는 선전전을 겸해서 진행되었다.
철당간에서 진행되는 여성의 날 행사에서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부인들로 구성된 가족 대책위원회가 하이닉스 집단해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남편들의 일터를 되찾기 위하여 청주지역 여성들과 시민들의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였다.
우리는 일하는 노동자다.
노동자는 노동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
우리의 일터로 돌아가 일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 할 것이다.
일터 되찾기” 청주시민 촛불 문화제 행사
◈ 주최 : 하이닉스& 매그나칩 시민단체 공대위
◈ 일시 : 매주 금요일 19:00~20:30
◈ 장소 : 청주시 성안길(청주백화점뒤) 철당간에서
◈ 문의 : 043-236-5077 대외협력부장 (김광복) : 010-3073-0539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홈페이지 : http://www.hmsanaenojo.org
연락처 : 043-236-5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