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본부 농성 6일차 보고

오늘은 월요일!
새로운 기분과 마음으로
아침 9시20분부터 약식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소수의 인원이었지만, 우리가 경인본부를 잘 지키고 있었음을 알리는 시작을 했습니다.

오후 4시 당사자들이 포함된 동광기연지회가 조합원교육시간을 내어 공단앞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집회로 진행하였습니다.

산재불승인 남발!! 책임회피!! 근로복지공단 경인본부 규탄대회는
김종호지부산안부장의 힘찬 개회로 시작했습니다.

인천지부 부지부장 채규전동지는 대회사를 통해 이 건은 동광의 일이 아니고 이후 벌어질
노동자들의 치료받을 권리가 제한될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대사와 규탄사를 통한 다른 동지들의 발언은 아래과 같습니다.
금속연맹 박세민산안국장은 현재 이 투쟁은 전국적인 투쟁이고, 연맹도 이 사안을
전국적으로 알려내고 금속연맹도 적극결합하겠다. 우리가 잘 싸워왔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거다 지금부터라고 열심히 싸우자.

민주노동당 시당부위원장 신석진동지는 외국의 근골격계 자료를 보아도 우리 현실에서
많은 환자들이 아직도 들어나고 있지 못하다. 이런식의 불승인이 남발되면 현실은 더
어려워 질것이다. 환자의 규모를 드러내고 개선안을 만드는 일에 열심히 연대하겠다

건강한노동세상 사무차장 박순남동지는 현실의 산재환자를 보지 못하고 노동부가 취하고
있는 강제종결, 불승인 남발이 산재노동자를 더욱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현실을
우리의 강고한 연대로 깨자.

집회를 마치고 12층 농성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찰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시설보호
요청으로 농성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음) 잠시 실갱이가 있은 후 농성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집회 참가 대오는
교육투쟁으로 결합하신 동광기연조합원 모두와
금속노조 인천지부 각 지회 동지들이 참여하셨고
경기지부에서 연대하셨습니다.
연대단위로는 건강한노동세상, 인천산재노협, 서울산재노협,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경기남부산업보건연구회, 민주노동당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저녁시간에는
긴급히 모인 지부 산안담당자회의에 8개 사업장과 금속연맹 산안국, 건강한노동세상이
함께 회의를 통해 이후 사업을 힘차게 논의하는 자기를 가졌습니다.

내일부터는 공단이 벽에 붙은 소자보를 떼어내지 못하도록
12층 로비에서 산재불이익 신고센타를 차리고
공단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불이익한 사례를 모으는 일을 하면서
소수의 인원이 낮시간에 로비농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꼭두각시 본부장은 즉각 퇴진하라!!
월권행위 자행하는 자문의사 해체하라!!
무책임 무행정 경인본부 규탄한다!!

동지들의 연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