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의 날들이 하루하루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늘어가면서 우리의 분노와 결의는 더욱
가열차고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금속노조 사업장 뿐만 아니라 인천의 제 단체들이
지지와 투쟁에 연대하고 있습니다.
9일차 오늘 하루는 앞으로 어떻게 저들의 가증스런 작태를
어떻게 대응하고 더욱 힘있는 투쟁으로 승리를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금속노조 회의와 내부적으로는 토론들을 했었습니다.
저들이 이렇게 질질 끌기작적으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어떤 강력한 투쟁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내부 토론의 과정에서
좀더 조직적인 투쟁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연대투쟁이 힘을 가지려면 결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진행했던 약식 집회, 저녁 선전전은 진행하지 못하고
지지 방문해 주신 분들과 간단한 토론과 진행 경과에 대해 설명을하고
내부적인 힘다지기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 잠깐 엘리베이터 선전전을 약 1시간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곳에 있다는 것은 알릴 필요가 있어서요.
오늘은 아침 일찍 부터 지지방문이 끈이질 않았습니다.
아침 8시 30분경 민노당 인천 남동가 위원장님과 사무국 식구들이
지지방문을 오셨구요.
금속노조 지회에서는 하이메트, 창성, 동광, TRW, 영창, 콜트, 정원등
계속적으로 오가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쟁을 연대하고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 인천지부에서는 전교조 인천지부 지부장님 등이 함께
연대 해 주셨습니다.
단체에서는 건강한 노동세상 회원 여러분들이 계속적으로 지지방문 결합을
하셨구요.
인천 산재노동자 협의회에서는 전날 수면농성과 회원들의 지지방문이 이어
졌습니다.
저희도 잘 모르고 있었던 전국산업재해인총협회에서도 지지방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하대 학생 동지들도 함께 연대하기 위해 지지방문을 해도
되냐며 일정을 조율했구요.
지지방문이 끈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끈질긴 연대 투쟁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9일간의 농성투쟁이 외롭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는 힘을 다졌으니까
내일 부터는 또다시 힘을 실어
노동자의 피를 빨아먹는 저들을 꺽어 노동자의
건강권 쟁취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계속적인 연대 지지 투재을 바라 겠습니다.
실질적인 지지투쟁이 안되시면 인터넷 상으로 만은 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