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4년 8월 PPA 감기 약 파동으로 인해 온 나라가 들 끊었습니다. 그 이유는 감기약에 성분인 “페닐프로판올아민(PPA)”는 뇌출혈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에선 00년, 01년에 회수 조치한 성분이 일부 감기약에 함유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언론에선 거품 물고 연일 떠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이 함유된 감기약은 판매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업체 현장 노동자들이 1시간미만의 단기간 작업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100배 이상 높은 고농도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진 녹색병원 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최근 1년간 여수산업단지 10개 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노출실태조사결과, 노동자들이 발암물질인 벤젠과 1,3-부타디엔(BD), 비닐클로라이드 모노머(VCM) 등에 단시간 고농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혀 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너무나 조용히 있습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어 위협을 받고 있는데도…
동지들 과연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업체도 감기약처럼 판매 및 생산 중단이 되었을까요? 아마 지금도 별 다른 대책 없이 우리 노동자들은 작업 현장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이 듭니다.
노동자 손으로 잘못된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업체 노동자뿐만 아니라 주물사 노동자들도 화학 모래에 함유된 발암성 물질로 인해 건강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생산을 위해 우리 노동자들 이 생명에 위협을 받아선 안 된다고 봅니다. 우선 현장 실태조사가 전국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보건상 조치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실태조사가 필요합니다. 저는 동지들께 자신 있게 말 하겠습니다.
각 단위 사업장 내에 작성. 비치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대부분 약 98% 이상은 허위 작성되어 현장에 비치되어 있다고 전 자신 있게 동지들에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상급단체 민주노총. 한국노총 양 노총 노안(산안) 담당자들은 또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꺼라 판단합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요구합니다.
노동현장에 허위 및 잘못 작성. 비치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바로 잡기 위해 노.정이 참여한 감시 단 구성과 양대 노총 공동 대응팀 구성을 요구합니다.
금속연맹 자동차 완성사 노동조합 노안(산안)실에 요구합니다.
금속연맹 완성사 작업 현장에 비치 중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바로 잡으면 전국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약 70%를 바로 잡아 수많은 노동자들의 알 권리를 쟁취 할 수 있습니다.
금속연맹 완성사 노동조합 노안(산안)실 공동 사업으로 완성사 및 사내하청 그리고 협력사 모든 사업장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실태 조사를 위한 완성사 실태조사 조사팀(투쟁단) 구성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