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제도개악 분쇄와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 소식 3호

5월 5일(어린이날) : 천막농성투쟁 4일째
노동보건연대 회원들이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쉬는 관계상, 특별한 선전활동 없이 이후 공투단활동을 준비했습니다.

 

5월 6일 : 천막농성투쟁 5일째

노동자 밀집지역에서의 ‘아침선전전’이 예정된 날입니다. 방송차량, 프랑, 유인물, 피켓 등 많은 준비를 하였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다음주 수, 금요일에도 ‘아침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반드시 사수!!).
오늘의 천막 지킴이, ‘민중행동’은 9시경 버스노민추 동지와 함께 하며, 그의 힘겨운 투쟁과정과 삶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12시경, 공공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님과 노동보건연대 회원이 지지방문 하셨습니다.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현재 산재보험제도 의 개악시도와 산재노동자들이 겪는 불이익, 제조업사업장의 작업환경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로 천막을 비운 사이에, 민주노동당에서 두 분의 동지가 방문, 음료수와 초코파이 두 상자를 지원하고 가셨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방명록에 ‘공투단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오후 4시, 양동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지난 5월 4일 자문의 협의회 심사를 거쳤던 최00씨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후 4시30분, 매주 목, 금요일에 있는 서구청 앞, “재활용폐기물처리업무의 공공성 강화, 노동탄압분쇄를 위한 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결의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수진환경 지회는 재활용 폐기물 처리업무를 맡아서 하는 서구청 민간위탁 사업장 노동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 수진환경은 민간위탁 이후 전체 조합원의 2/3가 산재사고를 당하는 등, 그 작업환경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수진환경지회는 작년부터 진행된 임단협 교섭이 사측의 무시와 탄압 속에서 결국 결렬되었고, 이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준비중입니다. 사측은, 지난 4월 19일 특별근로감독 실시결과 11개 산안법 위반 항목이 적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작업환경을 바꾸려는 어떠한 노력도, 노동조합에 대한 어떠한 성의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녁 무렵, 곡성 금호타이어 산안실장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또 노동안전보건 지도위원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화섬연맹 동지들이 방문하여 광주 공동투쟁단의 활동을 전국에 알리고 투쟁을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천막 농성투쟁 5일째인 오늘, 많은 노동조합과 단체에서 지지방문을 하기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민주노동자 전국회의에서 공동투쟁의사를 알려왔습니다.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다음주에는 더욱 활발한 투쟁이 준비중입니다. 아래 일정을 참고하시고 각 참가단위에서 최대한 조직화 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9일(월) 07:30
단사(캐리어) 앞 아침 선전전

5월 9일(월) 18:00
공동투쟁단 대표자 회의
장소 : 근로복지공단 앞 천막

5월 10일(화) 17:00
근로복지공단 항의 면담

5월 10일(화) 18:00
산재보험제도개악 분쇄, 노동자 건강권 쟁취, 결의대회
장소 : 유동 근로복지공단 앞

5월 11일(수) 07:00
노동자 밀집지역 아침 선전전
장소 : 신가 사거리

5월 11일(수) 13:30 ~ 15:30
단사(송정리 금호타이어) 앞 선전전

 

산재보험제도 개악 분쇄와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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