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토요 격주 휴무제 내달부터 자동폐지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지난 2004년 7월 첫 실시된 공무원의 토요일 격주 휴무제(일명 놀토와 일토촵노는 토요일과 일하는 토요일)가 18일(토)을 끝으로 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토요일 격주 휴무제는 지난해 7월10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올 7월1일부터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격주 휴무제는 자동 폐지된다. 18일은 ‘일토’로 다음주 토요일은 놀토가 됨에 따라 토요일 격주 휴무제는 이번주에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주6일 근무제가 종료되는 18일을 맞아 과천 정부청사는 과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부 과는 근무를 마치고 단체 영화관람이나 체육대회를 열 계획이며 1박2일 일정으로 놀러가는 과도 눈에 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주40시간 근무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마찰도 일고 있다. 격주 휴무제 폐지에 맞춰 정부가 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것.
정부는 40시간 근무가 이뤄지는 만큼 내년 1월부터 ▦보건휴가 무급화 ▦포상촵장기재직촵퇴직준비휴가 폐지 ▦경조사 휴가 축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특별휴가 개정에 대해 직장협의회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주40시간 근무 전면 확대’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촵일요일에 정상 근무가 필요한 기관의 경우 업무 특성을 고려해 근무시간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출처] [서울경제 2005-06-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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