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 공공성 강화!
산재보험제도 개악 폐기!
하이텍 집단정신질환 전원 요양승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방용석 퇴진!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 앞 천막농성 9일차(7/12)보고입니다.

농성 9일차를 맞아 아침 일찍 천막청소를 했습니다.
오늘은 10시 30분부터 울산 산추련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공동주최로 산재불승인남발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을 천막에서 갖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마치고 10시 30분이 되어 대표(울산 산추련 공동대표 /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화섬연맹 본부장 / 민주택시연맹 / 현자노조 부위원장 / 현대미포조선노조 위원장 / 현산회 등)들과 강제종결당한 현대자동차조합원이 참석하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의 취지는 올 3월부터 6월까지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가 491명의 산재노동자를 짤라 낸 것에 항의하고 강제종결의 근거가 되고 있는 근골격계 처리지침과 요양업무처리규정 개악을 철회하고 집단과격민원대응지침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며 사업주의 산재은폐행위를 철저히 적발하고 근로복지공단 내부비리척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 후 대표단들이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장을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강제종결남발과 산재환자에 대한 왜곡으로 산재노동자를 고통으로 몰아 넣고 있다고 공단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공단이 언론에 보도하려했던 것은 아니다. 언론보도를 보고 당황스러웠다. 이후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대표단은 공식적인 답변은 서면으로 받기로 하고 집회시간에 맞춰 내려왔다.

오늘 집회에는 금속연맹과 금속노조, 울산 건설플랜트노조, 화섬연맹동지들과 민주택시연맹동지들, 울산 산추련 회원과 현산회 회원, 산노협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힘차게 결의를 다졌다. 한결같이 오늘 천막농성정리는 더 큰 투쟁을 위한 출발이라는 의미를 되새겼고 이후 근로복지공단 본부 집중투쟁에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천막농성을 정리하였다.

그 동안 9일간 천막을 사수하신 회원여러분과 지역의 동지들
근로복지공단 본부투쟁에 최대한 역량을 모읍시다!

더이상 참을 수 없다. 확실한 투쟁으로 우리의 요구 쟁취하자